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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커로우, 잘 살고있을까? - 남색대문 2002

두 번째 리뷰로 무슨 작품을 적어볼까 하다가 남색대문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. 저는 2020년 영자원 온라인 상영 때 처음 보았습니다. 사실 그때는 대만 영화를 본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입문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의 존재도 처음 알았습니다. 그리고 계륜미 배우의 작품도 처음 보았는데 2002년 당시 어린 나이에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감탄했습니다. 이 영화는 퀴어 서사를 담고 있는데요, 세심하면서도 간결한(?) 내용과 연출이 좋았습니다.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깊고 또 좋았습니다.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나 봅니다. ㅎ.ㅎ 이렇게가 작년 이 영화를 처음 본 제가 쓴 감상입니다. 다시 보게 된 남색대문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. 우선 극장에서 보니 느낌이 진짜 다르긴 하더라고요. 화면이 큰 상영관에서 ..

대만/영화 2021.09.05

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- 투 시티 투 걸스 (쌍성고사) 2018

티스토리로 넘어와서 작성하는 첫 번째 글입니다. 어떤 리뷰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10초 만에 결정했습니다. 투 시티 투 걸스 (쌍성고사, A Taiwanese Tale of Two Cities, 2018) 입니다. 제가 가장 사랑하는 드라마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. 투 시티 투 걸스 (雙城故事, A Taiwanese Tale of Two Cities) 2018 감독 葉天倫 배우 진이용 황백균 증패유 온승호 넷플릭스 시청가능 이 드라마는 영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개의 도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. 타이베이의 다다오청에 갇혀 사는 녠녠은 샌프란시스코를 열망합니다.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이민자 2세인 조는 대만에 대한 궁금증과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은 마음으로 타이베이에 방문합니다. 그리고 두 명의 이야기가 본..

대만/드라마 2021.09.04